K-민화 김학영 기자 |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김천주·조태임)은 올해로 제58회를 맞이하는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의 주인공인 ‘제58대 신사임당상(像)’ 수상자로 민화 작가 송연 이맹자(70세)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신사임당상은 훌륭한 예술적 업적을 남기고 자녀를 훌륭하게 키워낸 신사임당의 현대적 여성상을 구현하기 위해 1969년 제정되었으며, 매년 예술성, 사회봉사, 가정교육 등 세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의 수상자인 이맹자 씨는 민화 작가이자 궁중장식화 화원 이수자로서 전통 민화의 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왔다. 370여 회의 전시회에 참여하고 송연전통미술연구소를 운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써온 점 등 예술적 자질을 높이 평가받았다. 현재 광주광역시 동구청 무등갤러리 관장으로 재임 중인 이 씨는 향후 암 환자 치유를 위한 무료 민화 강습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 씨는 1987년부터 출소자 갱생 보호 및 교정 상담, 범죄 피해자 상담, 다문화 가정 지원 등 지역 사회를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30년 넘게 이어오고 있어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사회적 실천의 본보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가정에서도 자녀들에게 항상 공부하고 솔선수범하는 부모의 모습을 보여주는 등 신사임당의 교육 철학을 실천해 왔다.
제58대 신사임당상 추대식은 오는 5월 11일(월) 오후 2시,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세종대왕기념관 궁중의례원에서 거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시·시조, 글씨(한글·한문), 화예, 민화 등 7개 부문의 예능대회로 시작되며, 오후에는 신사임당상 추대식 및 시상식이 이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념행사는 성평등가족부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추대식 이후에는 2026클럽 환영회(14일), 신사임당 묘소 참배(15일), 신사임당 학당(18일~26일) 등 다채로운 후속 행사가 이어질 계획이다.
[제58대 신사임당상 수상자 이맹자 씨 주요 약력]
현직: 민화 작가, 송연전통미술연구소 대표, 광주 무등갤러리 관장
주요 경력: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장 역임, 궁중장식화 화원 이수자
주요 봉사: 1987년~ 출소자 갱생보호위원,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위원, 다문화가정 봉사 등
수상: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각종 예술 및 사회봉사 분야 다수 표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