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민화 이존영 기자 | 조선시대 민화 속 호랑이는 언제나 두 가지 얼굴을 지녔다. 산의 주인으로서의 위엄과, 백성 곁에서 웃음을 주는 벗의 얼굴이다. 「벽사초복辟邪招福」 호랑이 그림은 바로 그 두 얼굴의 절묘한 조화를 보여준다. 둥글고 해학적인 눈매 속에서도, 한 획 한 획마다 살아 있는 기운이 번쩍인다. 그 선은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악귀를 물리치고 복을 부르는 주문의 선線이다. 바로 민화의 부적,이다. ‘벽사초복辟邪招福’의 뜻 그림 오른편에는 ‘벽사초복辟邪招福’이라는 네 글자가 선명히 새겨져 있다. 이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인다”는 뜻으로, 조선시대 서민들의 집 문 위나 대청마루 벽에 붙여 두던 벽사진경辟邪進慶의 상징이었다. 호랑이는 악귀를 쫓는 수호신으로, 까치는 복된 소식을 전하는 길조로 여겨졌다. 따라서 이 한 폭의 그림은 ‘재앙을 물리치고 행복을 맞이하라’는 민중의 기도가 시각화된 것이다. 그 안에는 부처님의 가피와 민중의 신앙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해학 속의 진지함, 까치와 호랑이의 대화 그림 속 까치는 마치 호랑이를 놀리는 듯한 표정을 짓고, 호랑이는 커다란 눈을 굴리며 어딘가 미소 짓는 듯하다. 이 익살스러움 속에는 권
K-민화 이성준 기자 | 한국의 전통미학을 세계로 확장시키는 담화미디어그룹이 대표 브랜드 K-민화(Folk Painting) 와 K-컬처(K-Culture) 매거진을 중심으로 문화외교형 복합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이번 사업은 전통민화, 한복, 그리고 외국인 모델 선발대회를 결합해 ‘전통의 세계화·문화의 외교화·예술의 산업화’라는 비전을 실현하는 새로운 형태의 K-브랜드 융합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담화미디어그룹이 발행하는 「K-민화」와 「K-컬처」 잡지는 한국의 예술·철학·문화외교를 세계에 소개하는 전문 매체로, 각종 전시·행사·국제교류 현장에서 브랜드 미디어로 자리매김했다. 이 두 잡지는 담화미디어그룹의 공식 소유 브랜드로, 모든 해외 초청전·문화행사·국가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며 K-브랜드의 통합적 홍보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표 브랜드 K-민화(Folk Painting)는한국의 민중예술과 불교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예술 브랜드로, 전통의 감성과 현대의 미디어를 결합해 세계 각국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K-민화 한복전시 및 홍보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민화의 색채와 문양이 담긴 한복 디자인을 선보이며, 외국인 모델이 직접 참여하는 글
K-민화 이성준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외교 전문지 외교저널(Diplomacy Journal)은 창간 28주년을 맞이하여, 단순한 외교 보도를 넘어 문화외교와 국가 브랜드 강화를 선도하는 언론 플랫폼으로 발전하고 있다. 발행인 겸 회장 이존영은 “언론은 단순한 소식 전달의 수단이 아니라, 국가의 가치와 문화를 세계와 공유하는 가교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외교저널이 지향하는 비전을 명확히 제시했다. K-브랜드 자매지와 글로벌 확산 외교저널은 그 사명을 확장하기 위해 자매지 「K-컬처」, 「K-민화(Folk Painting)」, 「코리아컬처」를 발간하고 있다. 「K-컬처」는 한류의 다양한 면모를 국제사회에 소개하며, K-팝과 드라마뿐 아니라 전통예술, 의식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까지 아우른다. 「K-민화(Folk Painting)」는 민화를 한국 고유의 미술사적 자산이자 문화외교의 도구로 조명하며, 민화 세계화를 위한 전문 매체로 자리 잡았다. 「코리아컬처」는 K-브랜드를 세계 시장에 알리는 확장판으로, 한국 문화 정체성과 산업적 경쟁력을 함께 전달한다. 이들 자매지는 각기 다른 정체성을 지니고 있으나, 모두가 K-브랜드 외교 저널리즘의 축을 이루며,
K-민화 이성준 기자 | 추석은 단순한 명절이 아니다. 온 가족이 모여 조상을 기리고, 풍요와 나눔을 되새기는 우리 민족의 정신적 중심축이다. 국가의 외교 또한 마찬가지다. 오늘과 내일, 그리고 미래 세대를 이어주는 다리이자, 한국이 세계 속에서 자리를 지켜내는 중요한 과정이다. 올해로 28년 지령을 맞은 Diplomacy Journal은 대한민국 유일의 국·영문, 그리고 9개국어로 발간되는 글로벌 외교 전문 언론사다. 이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한국 외교 저널리즘이 걸어온 궤적이자, 세계와의 대화 속에서 대한민국의 목소리를 담아온 역사다. 그동안 Diplomacy Journal은 국제 정세와 외교 현안을 심층적으로 보도해왔을 뿐 아니라, 외교아트센터, 외국인 이주노동자 인권센터 등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외교·문화·인권을 연결하는 실천의 장을 열어왔다. 이는 언론을 넘어선 사회적 책임이며, 추석이 상징하는 “나눔과 화합”의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문화예술 기획팀과 지방자치단체 협업팀을 추가로 꾸려, 각종 국제 행사와 지역 축제를 기획·운영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나아가 K-컬처 확산을 위해 K-민화·한복 모델 선발대회와 같은 새로
K-민화 이성준 기자 | 지난 11일, 경북 포항교도소에서 특별한 예술 나눔 행사가 열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K-민화 작가 32인이 전통 민화 작품 34점을 기증하며 재소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교화를 위한 따뜻한 뜻을 전했다. 이번 기증 행사는 세계평화미술대전 이존영 이사장과 김동현 대구교정청장의 주도로 추진되었으며, 명지대학교 이미형 교수, 최병환 작가, 강석원 작가 등 민화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동현 대구교정청장은 인사말에서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힘이 있으며, 이번 민화 작품 기증이 재소자들의 정서 함양과 건전한 사회 복귀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라고 밝혔다. 기증된 민화 작품들은 포항교도소 내 전시 공간에 비치되어, 교정 공무원들과 재소자 모두가 한국 전통의 미를 느끼고 위안을 얻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민화는 오랜 세월 동안 복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온 민중의 예술로, 정서적 치유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규성 포항교도소장은 “귀한 작품을 기증해 주신 작가 한 분 한 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수준 높은 전통 예술의 향유는 교정시설 안에서도 구성원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K-민화 이성준 기자 | 오는 4월 11일, 경상북도 포항교도소에서 뜻깊은 예술 나눔 행사가 열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K-민화 작가 32인이 민화 작품 34점을 교도소에 기증하며, 재소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교화를 위한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기증은 법무부 대구교정청 김동현 청장과 세계평화미술대전 이존영 이사장의 주도로 성사됐다. 작품은 향후 포항교도소 내에 전시되어, 수형자들이 일상 속에서 한국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과 치유의 힘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민화는 예로부터 길상吉祥, 치유, 소망 등의 의미를 담아온 전통 회화로, 그 상징성과 색채, 이야기 속에는 삶의 긍정적 메시지가 깃들어 있다. 이로 인해 교정시설 내에서도 심리적 안정과 자아 성찰을 유도하는 ‘예술 치유’의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포항교도소 기증은 지난해 대구교도소 민화 기증에 이어 두 번째다. 이존영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 시기, 전국 교정시설에 마스크 25만 장을 기부한 바 있으며, 이번 기증 역시 그의 지속적인 교정 문화 지원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 그는 “예술은 마음을 치유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언어입니다. 이번 작품 기증이 재소자들에게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가 되길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