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민화 김학영 기자 |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에서 대한민국 명인연합회 초청 7인 개인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민화를 주제로 각 작가들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며 새해의 시작을 문화적 감동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전시에 초청된 작가는 이미형, 김미정, 김선희, 김영주, 오세희, 우현진, 이윤정 등 총 7명으로, 이들은 각기 다른 철학과 정서를 담아 민화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주요 작가와 작품 소개
이미형 작가는 민화를 일명 '채색화'로 정의하며 전승 민화의 밑그림에 생기를 불어넣는 작업을 선보인다. 그는 채색의 본질이 기운과 생명력을 불어넣는 데 있다고 설명하며, 전통 민화가의 역할을 강조했다.
김미정 작가는 "낙출허樂出虚"라는 제목의 작품으로 마음의 고요와 비움에서 오는 즐거움을 표현했다. 그는 "민화가 제 삶의 일부분이 되었다"며 작업에 대한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선희 작가는 "악공들의 서재"라는 작품을 통해 간절한 소망과 꿈이 이루어지길 기도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영주 작가는 3년간의 민화 활동으로 얻은 깊이를 바탕으로 "더욱 깊은 장맛" 같은 민화의 세계를 탐구하고 있다.
오세희 작가는 민화를 통해 힐링을 경험한 순간들을 담아냈으며, "우연히 시작한 민화가 개인전이라는 특별한 날로 이어졌다"며 이번 전시에 대한 감회를 밝혔다.
우현진 작가는 민화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며, 민화를 세계에 알리는 꿈을 담은 작품을 선보였다.
이윤정 작가는 먹이 종이에 스며드는 순간부터 자연의 생명력을 담은 다양한 작품으로 민화 작업의 소중한 시간들을 표현했다.
전시 정보
일시 : 2025년 1월 21일 ~ 1월 6일
장소 :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12 대일빌딩 2층, 한국미술관
관람시간 : 오전 10시~오후 6시
이번 전시는 민화의 현대적 가능성과 전통적 감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새해를 예술적 감동으로 시작하려는 이들에게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