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민화 김학영 기자 | 재단법인 세계문화진흥재단(이사장 이존영)은 한국 전통복식의 세계화를 목표로 한 ‘K-한복모델 선발대회’ 및 ‘K-민화한복 국제문화예술대전’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28년 전통의 외교 전문지 『외교저널』과 『UN저널』이 공동기획으로 참여하며, 전 세계 주한 외교관 및 각국 문화사절단과의 협업을 통해 국제 패션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공식 슬로건인 “한복이 걷고, 민화가 말하다”는 한복을 ‘입는 예술’, 민화를 ‘이야기하는 회화’로 재해석하며, 두 전통의 미학을 융합한 K-브랜드의 문화외교 자산화를 지향한다.
특히 민화 문양을 반영한 전통 복식 디자인은 디자이너, 민화작가, AI 콘텐츠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콘텐츠(NFT, 영상, 일러스트 등)로도 개발되고 있으며, 전통의 실용예술화와 미래 확장성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K-한복모델 선발대회는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전통 및 현대 한복 부문에서 모델을 선발하고, 민화 융합 의상 퍼포먼스와 전통 미술·음악 공연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예술 축제로 구성된다.
『외교저널』은 본 프로젝트와 연계해 세계 각국 전통의상 전시, 주한 외교관 가족 대상 한복 체험, 각국 디자이너와의 공동 패션 프로젝트 등을 통해 다문화 복식의 공존과 상생의 무대를 조성할 계획이다.
K-콘텐츠 확산의 문화외교적 효과
이번 프로젝트는 K-민화전시에서 시작해 K-한복패션쇼를 거쳐, K-한복 모델 선발대회로 확장되는 단계적 구조를 통해, 단순한 전시나 패션 행사를 넘어 한국 전통문화의 스토리텔링형 콘텐츠화를 성공적으로 구현한다.
K-민화의 상징성과 한복의 조형미, 그리고 AI 기술이 결합된 콘텐츠는, 현장 참여자와 외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확산되며, 한국적 정체성과 감성을 담은 K-콘텐츠의 세계화 가능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는 단기적 문화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한류문화 생태계 조성과, 전통문화 기반의 브랜드 외교로 이어지는 중장기적 문화외교 전략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주요 국제 협력 일정
2025년 하반기 | 베트남 다낭, 한-베트남 수교 33주년 문화행사, K-민화 전시, 한복 퍼포먼스, 음악축제
2025년 9월 | 미국, LA 한인축제, 민화한복 퍼레이드 및 현지 협업 패션쇼
2025년 10월 | 벨라루스 민스크, 한국-벨라루스 국립박물관 초청전, K-민화 특별전, 민화한복 갈라쇼
2026년 1월 |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세화특별전 “벽사라 말하고, 초불이라 불러라!”, 새해맞이 민화전 및 K-민화한복 퍼포먼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한복 산업의 글로벌 브랜딩 기반을 조성하고, 민화의 실용예술화 및 디지털 콘텐츠 확장, 나아가 전통문화 기반의 문화외교 플랫폼 구축과 외교단 협력을 통한 다문화 패션 네트워크 형성이 기대된다.
세계문화진흥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전시나 패션쇼가 아니라, 전통이 살아 움직이며 세계와 소통하는 문화외교형 콘텐츠”라며, “‘한복이 걷고, 민화가 말하는’ 이 브랜드는 곧 한국의 철학과 미학이 세계인을 만나는 방식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 개요
행사명: K-한복모델 선발대회 및 K-민화&한복 국제문화예술대전
주최: 재단법인 세계문화진흥재단, 월간 K-컬처, 월간 코리아컬처
공동기획: 외교저널, UN저널, 월간 K-민화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외교부, 주한 각국 대사관(예정)
협력기관: K-민화연구소, AI, K-민화콘텐츠연구단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