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민화 이미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마티아스 코먼(Mathias Cormann)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한국의 OECD 가입 30주년을 계기로 지난 30년간의 협력 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포용적 성장과 인공지능(AI), 디지털 전환 등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접견에서는 세계 경제가 인구구조 변화와 저성장, 기술혁신, 공급망 재편 등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한 가운데 한국과 OECD가 객관적인 분석과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의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 대통령 “OECD, 한국 경제·사회 발전의 중요한 동반자” 이 대통령은 OECD가 지난 30년간 대한민국의 경제·사회 발전 과정에서 중요한 동반자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 역시 그동안 축적한 경제·사회·과학기술 분야의 경험을 토대로 세계 번영과 인류 복지 증진을 위한 OECD의 논의와 활동에 적극적으로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양극화가 심화되는 상황을 언급하며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위해서는 포용적 성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OECD가 이러한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
K-민화 이미형 기자 |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대한민국 국빈 방문과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4주년을 기념하는 국제문화교류전이 오는 9월 14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인사동 아라아트센터 5층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이 지난 34년간 쌓아온 신뢰와 우정을 문화예술을 통해 되새기고, 양국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미래 세대까지 이어가기 위한 문화외교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한국 작가 62명의 작품과 우즈베키스탄의 문화·역사·자연·관광자원을 담은 관광사진 60점이 한자리에서 소개돼, 예술을 통해 서로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이해하고 교감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전망이다. 아브두살로모프 대사 “역사적 유대 넘어 다양한 분야로 교류 확대” 주한 우즈베키스탄 알리쉐르 아브두살로모프 대사는 이번 전시를 위한 축사를 통해 ‘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 상호 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문화행사의 의미를 강조하며, 행사를 함께 준비한 외교저널과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브두살로모프 대사는 “우즈베키스탄과 대한민국은 오랜 역사 속에서 우정을 쌓아온 특별한 관계”라며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양국 국민은 서로를 존중하고 가족과 공동체를 중시하는 전통과 정신
K-민화 이미형 기자 | 한미동맹 73주년과 광복 81주년을 기념하는 한국 작가 62인의 특별전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오는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미국 LA 코리아타운 플라자에서 개최되며, 한국 미술의 전통성과 현대적 감각을 담은 다양한 작품을 현지 동포와 미국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LA 전시를 마친 뒤에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카슨시에서도 한국 작가 62인의 작품 전시가 이어질 예정이다. ‘LA에서 예술로 화답하는 동맹을 그리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은 한미 양국이 지난 73년 동안 쌓아온 굳건한 동맹의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 81주년의 역사적 가치를 문화예술을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정치·외교적 관계를 넘어 양국 국민이 예술로 소통하고 우정을 나누는 민간 문화외교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참여 작가들은 한국화와 민화, 서양화, 수채화, K-그라피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자연관, 평화에 대한 염원을 표현한다. 전통적인 붓과 먹의 깊이를 살린 작품에서부터 현대적인 색채와 독창적인 조형미가 돋보이는 작품에 이르기까지, 한국 미술의 폭넓은 스펙트럼이 미국 현지 관람객들에게
K-민화 이미형 기자 | 오늘날 K-팝과 K-드라마, K-푸드가 세계인의 언어가 되었듯이, 한국 전통회화의 아름다움을 담은 민화 또한 이제 세계를 향한 새로운 이름이 필요하다. = 동영상 노래 = 그 이름이 바로 K-민화(K-Folk Painting) 이다. 필자는 오래전부터 민화가 단순히 과거의 그림이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그래서 언론 기사에서도 꾸준히 K-민화라는 용어를 사용해 왔으며, 나아가 「한국의 美 K-민화(K-Folk Painting)」 명칭으로 상표권 출원까지 추진하게 되었다. 이는 개인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민화를 대한민국의 브랜드로 만들고, 세계인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문화 언어로 정립하기 위한 작은 시작이다. 그동안 우리는 "민화"라는 이름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그 의미를 쉽게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반면 K-민화는 한국을 상징하는 K-Culture의 흐름 속에서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름이다. K-민화에는 한국인의 웃음이 담겨 있다. 호랑이의 익살스러운 표정 속에는 해학이 있고, 모란꽃 속에는 풍요의 꿈이 있으며, 책거리 속에는 배움에 대
K-민화 이미형 기자 | (사)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는 제29회 세계평화미술대전 심사를 마치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대회에는 국내외 30개국 문화예술인들이 출품한 1,200여 점의 작품이 접수되어 역대 최고 수준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심사는 분야별 권위 있는 전문 심사위원들이 작품성, 창의성, 예술성, 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공정하고 엄정하게 진행됐다. 영예의 종합대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김재선 작가의 「요지연도瑤池宴圖 8폭 병풍」이 차지했다. 작품은 동양의 이상세계를 상징하는 요지연도의 화려한 구성과 섬세한 필치,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뛰어난 예술성을 인정받아 최고상에 선정됐다. 부문별 대상 수상자(서울시장상) 부문별 대상에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우수 작품들이 선정됐다. 서양화 부문 : 배정희 作 가을 회상 K-민화 부문 : 오윤경 作 북온공주 혼례방석도 K-그라피 부문 : 양보경 作 「봄비」. 남정림 詩 세 작품은 독창적인 표현력과 높은 완성도, 작품의 예술성을 인정받아 각 부문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국회의장상은 세계평화미술대전의 발전과 문화예술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K-민화 이미형 기자 | 한지 작가 윤공희 작가의 개인전 (Blossom)이 6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인사동의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지와 안료를 활용한 독창적인 조형 언어를 통해 기억과 시간, 그리고 희망의 의미를 시각적으로 풀어낸 자리로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공희 작가는 오랜 시간 우리 곁에 존재해 온 익숙한 사물인 ‘의자’를 작품의 중심 소재로 삼았다. 그러나 그의 의자는 단순한 가구가 아니다. 꽃과 전통 문양, 다채로운 색채가 반복적으로 중첩된 화면 속 의자는 누군가의 기억이 머무는 공간이며, 삶의 흔적이 스며든 시간의 상징으로 재탄생한다. 대표작 「Blossom」은 한지 위에 안료를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화면 속 꽃과 문양은 단순한 장식적 요소를 넘어 인생의 희로애락과 인간관계, 그리고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상징한다. 작가는 의자라는 구조 위에 수없이 반복된 색의 층을 입혀 감정의 퇴적과 기억의 축적을 표현하고자 했다. 작가는 전시를 통해 "풍요로운 안녕과 희망의 의미를 담은 시간의 흐름과 기억들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한다. 작품에 스며든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문양들은
K-민화 이미형 기자 | 아톨로지(ARTOLOGY)는 2026년 5월 14일부터 6월 3일까지 류재춘 작가의 개인전 《Moon & Wave: 달과 수묵》을 개최한다. 본 전시는 달이라는 상징적 이미지와 수묵이라는 전통적 매체를 통해, 한국적 정신성과 동시대 회화의 가능성을 탐구해온 작가의 작업 세계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류재춘에게 ‘달’은 단순한 자연의 형상을 넘어 생명의 리듬과 우주의 순환, 그리고 인간 내면을 비추는 근원적 에너지를 내포한 존재이다. 화면 속 달빛은 공간을 밝히는 물리적 빛을 넘어, 내면을 울리는 정신적 빛으로 작용하며 치유와 성찰, 조화와 희망의 감각을 환기한다. 작가는 오랜 시간 수묵을 자신의 핵심 조형 언어로 탐구해왔다. 먹의 번짐과 스밈, 여백과 절제는 단순한 표현 기법을 넘어 자연과 인간, 물질과 정신이 하나의 질서 안에서 호흡하는 동양적 사유의 형식으로 작동한다. 수묵은 과거의 전통에 머무는 양식이 아니라, 오늘의 감각 속에서도 여전히 유효한 현재적 언어로서 한국적 정신성을 동시대적으로 확장하는 매체이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달이 지닌 에너지와 수묵의 정신철학이 하나의 화면 안에서 만나는 지점을 제시한다. 전통과 현대
K-민화 이미형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청와대에서 국빈 방한한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담장은 전통 회화가 배치된 공간에서 진행됐다. 두 정상 뒤편에는 장수와 평화를 상징하는 ‘해학반도도海鶴蟠桃圖’가 걸려 있었다. 바다와 학, 불로장생을 뜻하는 반도蟠桃가 어우러진 이 그림은 외교 무대에서 한국이 전하는 길상吉祥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광활한 바다는 세계와의 교류를, 학은 고결함과 평화를, 복숭아는 무병장수를 상징한다. 이번 회담은 경제·통상,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 공급망 협력 등 실질 협력 의제를 폭넓게 다루는 동시에 문화적 상징을 통한 메시지도 함께 담아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룰라 대통령에게 **무병장수를 상징하는 호작도(虎鵲圖)**를 선물로 전달했다. 호랑이와 까치를 함께 그린 호작도는 “액운은 물리치고, 길한 소식은 맞이한다”는 의미를 지닌 대표적 민화 화목이다. 룰라 대통령은 노동운동가 출신으로 가난을 딛고 브라질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이 대통령 역시 소년공 출신이라는 공통 서사를 갖고 있다. 두 정상의 삶이 ‘고난을 넘어선 도약’이라는 점에서, 벽사(辟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