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민화 이성준 기자 | 발행 : 담화미디어그룹, 저 자 : 담화총사, 발 행 : 담화미디어그룹, 판권소유 : 담화문화재단, 발 행 일 : 2026년 2월 예정, 헌사, 이 책은 이름 없이 불려왔던 한국 전통 미술을 위하여 쓰였다. 이름을 남긴다는 것은 소유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책임지겠다는 뜻이다. 발간사 이름을 남긴다는 것 이 책은 새로운 주장을 하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이미 존재해 왔던 것을, 제자리에 놓기 위해 쓰였다. 민화는 오래전부터 한국의 삶 속에 있었다. 기쁨과 염원, 풍자와 기도가 그림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말보다 먼저 사람을 위로해 왔다. 그러나 그 이름은 오랫동안 분명하지 않았다. 설명은 있었으나, 호명은 없었다. 붓 문화 또한 마찬가지였다. 한 글자를 쓰는 행위 속에는 호흡과 사유, 몸의 리듬이 함께 담겨 있었지만, 그 깊이는 늘 다른 언어로 번역되어 전해졌다. 편리했지만 충분하지 않았고, 이해는 되었으나 온전히 설명되지는 못했다. 이 백서는 그 공백에서 출발한다. 무엇을 새로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미 있었던 것을 정확한 이름으로 부르기 위해서다. K-민화와 K-그라피라는 명칭은 어떤 개인이나 단체의 소유물이 아니다. 이것은 한
K-민화 이성준 기자 | 아시아 영화 문화의 교류와 소통을 지향하는 아시아국제영화제가 오는 30일 서울에서 홍보위원 선발대회 및 k-민화한복 패션쇼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서울 서초구 강남대로 213 엘타워 7층에서 열린다. 양재역 9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영화·문화 관계자와 초청 인사들이 함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아시아국제영화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영화제를 널리 알릴 홍보위원을 선발하고, 영화와 문화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의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선발대회를 비롯해 교류와 소통의 시간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와 연계해 조낭경 고은자락은 한복 시니어 모델 및 K-민화 한복 모델 패션쇼도 함께 열린다. 전통 한복에 K-민화의 색감과 상징을 더한 이번 패션 쇼는 세대와 문화를 아우르는 무대로, 한국 전통미의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조낭경 고은자락(조낭경 대표)은 외교저널과(이존영 회장)의 자매결연을 바탕으로 K-민화와 K-민화 한복을 중심으로 한 문화 협력을 확대하며, 한국 K-문화의 세계적 확산에 함께할 예정이다. 입장은 초청 입장권 소지자에
K-민화 김학영 기자 | 『K-민화·K-그라피 백서』를 펴내며 이름 없던 것에 이름을 주는 일은 창조가 아니라 인정입니다. 민화는 언제나 우리 곁에 있었습니다. 까치와 호랑이가 벽에 걸려 있었고, 모란과 연꽃이 병풍을 채웠습니다. 그 안에는 웃음도 있었고 기원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우리는 그것을 온전한 이름으로 부르지 못했습니다. 붓으로 쓰는 한 획 한 획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속에 담긴 호흡과 절제, 여백의 미학은 분명히 존재했지만, 늘 다른 언어의 옷을 빌려 입어야 했습니다. 이 백서는 그 빚을 갚기 위해 쓰였습니다. K-민화와 K-그라피. 이 이름들은 새로운 주장이 아닙니다. 이미 존재해 온 것을 제자리에 놓는 행위입니다. 2026년 1월 23일, 이 이름들이 처음으로 공식 기록 속에 자리 잡았습니다. 이는 누군가의 권리가 아니라 모두의 책임입니다. 이 책은 선언하지 않습니다. 다만 기록합니다. 언젠가 누군가가 "왜 우리는 이 이름들을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는가"라고 물을 때, 이 책이 조용히 답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저자 담화총사의 한마디- 이 책은 새로운 주장을 하기 위해 쓰이지 않았다. 이미 존재해 왔던 것을, 제자리에 놓기 위
K-민화 이존영 기자 | 담화미디어그룹이 지난 23일, 지식재산처에 ‘K-민화’와 ‘K-그라피(K-Graphy)’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출원은 단순한 상표 보호를 넘어, 한국 미술과 붓 문화의 정체성을 ‘이름’으로 확정하는 첫 제도적 선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K-민화’와 ‘K-그라피’는 이미 담화미디어그룹이 운영해 온 신문·미디어 제호이자 문화 담론의 언어다. 그러나 이번 출원은 언론 명칭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다. 그 핵심은 분명하다. “이것은 한국의 것이다.” K-민화는 왜 ‘K’여야 했는가 민화는 오랫동안 ‘동양 민속화’, ‘아시아 포크아트’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소개돼 왔다. 하지만 담화 이사장은 일찍부터 이 질문을 던져왔다. “왜 한국에서 태어난 민화가, 세계에 나가면 한국의 이름을 잃는가.” 실제로 담화는 2024년 이후 K-민화를 ‘언론 용어’로 먼저 정착시켰고, 동시에 25개국에 K-민화 작품을 기증하며, 민화의 국적이 한국임을 실천으로 증명해왔다. K-민화는 장르명이 아니다. ‘K’는 국가 코드이며, 문화의 출처 표시다. 중국 민화가 아닌 K-민화 일본 민속화가 아닌 K-민화 동양 장식화가 아닌 K-민화 이번 특허
K-민화 강경희 기자 | 이지연 작가의 이 작품은 대전교도소라는 공간에 ‘전시’된 그림이 아니라 기증된 서사다. 그리고 그 서사는 분명하다. 이 그림은 처벌의 공간에 놓인 장식이 아니라, 회복을 향한 상징이다. 화면 중앙을 가로지르며 구름과 파도를 뚫고 오르는 청룡은 전통 민화에서 권위와 길상의 상징이지만, 이 작품에서의 용은 다르다. 군림하지 않고, 위협하지 않으며, 오히려 무언의 동반자처럼 파도를 건넌다. 용이 움켜쥔 것은 권력의 여의주가 아니라 보자기 속 복福의 상자다. 그 안에는 무엇이 들어 있을까. 아마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 그리고 ‘사람은 변할 수 있다’는 가장 오래된 희망일 것이다. 거친 파도는 죄의 무게이자 삶의 후회이며, 끝없이 반복되는 자기 성찰의 시간이다. 그러나 그 파도 위를 용은 무너뜨리지 않고 건너간다. 이 장면은 말한다. “넘어야 할 것은 파도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다.” 특히 이 작품이 지닌 힘은 민화 특유의 익살과 상서로움이 엄숙한 교정 공간에 균열을 낸다는 점이다. 교도소는 규율의 공간이지만, 인간은 규율만으로 변화하지 않는다. 변화는 상상에서 시작된다. K-민화는 본래 백성을 위한 그림이었다. 궁궐보다 서민의
K-민화 벨라루스 김선아 특파원 |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는 밤마다 거대한 다이아몬드가 빛난다. 그 주인공은 바로 벨라루스 국립도서관(National Library of Belarus)이다. 1922년 설립된 이 도서관은 2006년 새롭게 완공된 현대식 건물을 통해, 지식과 예술이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건축가 빅토르 크라마렌코와 미하일 비노그라도프가 설계한 이 도서관은 23층 높이의 다면체 구조로, ‘롬비큐보옥타헤드론(rhombicuboctahedron)’이라는 독특한 형상을 취하고 있다. 이는 ‘지식을 품은 보석’을 상징하며, 유리로 이루어진 외벽은 낮에는 태양빛을 받아 반짝이고, 밤이 되면 4,600여 개의 LED 조명이 켜져 도시 전체를 환하게 밝힌다. 민스크 시민들은 이 불빛을 “하늘 위의 팔각등”이라 부르며 사랑한다. 내부에는 약 1,000만 권의 장서와 희귀 고문서가 보존되어 있다. 2,000명이 동시에 열람할 수 있는 열람실, 500석 규모의 컨퍼런스홀, 그리고 민스크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23층 전망대까지, 이곳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지식과 예술, 관광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의 허브이다. 특히 국립도서관은 지식의 상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