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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민화뉴스

K-민화 작가 등 42명, 부산구치소에 따뜻한 예술 작품기증

- 제80주년 교정의 날 맞아 수감자 교화 위한 나눔 실천

K-민화 이성준 기자 | 제80주년 교정의 날을 맞아, K-민화 작가들을 비롯한 국내 작가 42명이 법무부 부산구치소에 예술작품을 기증하며 수감자들의 정서 회복과 교화를 위한 따뜻한 손길을 전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미술작품 전달을 넘어, 범죄로 사회와 단절된 수감자들에게 희망과 회복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진정한 사회공헌 활동이다. 특히 이 행사는 교정본부와 함께 전국 교정시설을 순회하며 예술로 교화의 길을 여는 ‘전국 기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부산구치소는 다섯 번째 기증지로 선정되었다.

 

기증식은 오는 5월 30일 부산구치소 내에서 열리며, 기증에 참여한 작가 전원에게는 부산구치소장 명의의 감사장이 수여된다. 행사는 김동현 대구교정청장, 이존영 세계평화미술대전 이사장이 함께 주관하며, 올해로 제80주년을 맞은 교정의 날을 더욱 뜻깊게 기념하게 되었다.

 

 

이번 기증에 동참한 작가들은 “예술은 함께 나눌 때 가장 큰 울림을 준다”며, 자신의 소중한 작품을 사회를 위한 공공의 선으로 내놓았다. 세계평화미술대전 소속 작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기증단은 지금까지 총 160여 명이 참여해 전국 교도소 및 구치소에 작품을 기증해왔다.

 

법무부 교정청 관계자는 “이번 기증은 수감자들에게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마음의 쉼표를 제공하는 귀한 자원이 되고 있다”며, “예술을 통한 교화는 재범 방지와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된다”고 강조했다.

 

 

기증된 작품들은 구치소 내 복도, 상담실, 면회실 등에 전시되어 수감자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반성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품 하나하나에 담긴 작가들의 마음이 수감자들에게 치유의 빛이 되어, 더 많은 나눔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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