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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K-민화이고, 왜, K-그라피인가,

- 담화미디어그룹, ‘한국의 이름’을 지식재산으로 등록하다.

K-민화 이존영 기자 | 담화미디어그룹이 지난 23일, 지식재산처에 ‘K-민화’와 ‘K-그라피(K-Graphy)’에 대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출원은 단순한 상표 보호를 넘어, 한국 미술과 붓 문화의 정체성을 ‘이름’으로 확정하는 첫 제도적 선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K-민화’와 ‘K-그라피’는 이미 담화미디어그룹이 운영해 온 신문·미디어 제호이자 문화 담론의 언어다.

 

그러나 이번 출원은 언론 명칭을 보호하기 위한 차원이 아니다.
그 핵심은 분명하다.
“이것은 한국의 것이다.”

 

 

K-민화는 왜 ‘K’여야 했는가
민화는 오랫동안 ‘동양 민속화’, ‘아시아 포크아트’라는 이름으로 세계에 소개돼 왔다. 하지만 담화 이사장은 일찍부터 이 질문을 던져왔다.

 

   “왜 한국에서 태어난 민화가,
   세계에 나가면 한국의 이름을 잃는가.”

 

실제로 담화는 2024년 이후 K-민화를 ‘언론 용어’로 먼저 정착시켰고, 동시에 25개국에 K-민화 작품을 기증하며, 민화의 국적이 한국임을 실천으로 증명해왔다.

 

 

K-민화는 장르명이 아니다.
‘K’는 국가 코드이며, 문화의 출처 표시다.

 

중국 민화가 아닌 K-민화
일본 민속화가 아닌 K-민화
동양 장식화가 아닌 K-민화
이번 특허 출원은 바로 이 정체성을 제도적으로 봉인하는 작업이다.

 

 

캘리그라피가 아닌, 왜 K-그라피인가
더 결정적인 변화는 ‘K-그라피’다.

 

캘리그라피(Calligraphy)는 서구의 미술사와 문자 문화에서 출발한 개념이다. 그러나 한글의 획, 한자의 필의, 먹과 여백의 철학은 단순히 그 단어 안에 들어가지 않는다.

 

담화는 질문했다.
“우리 붓으로 쓴 글을,
왜 남의 언어로 불러야 하는가.”

 

 

그 결과 탄생한 것이 K-그라피(K-Graphy)다.

 

K는 Korea

 

Graphy는 기록·서술·표현

 

즉, K-그라피는 번역어가 아니라 새로운 개념어이며, 한국 붓 문화 전반을 포괄하는 자체 브랜드다.

 

서예, 문인화, 혁필, 죽필, 현대 문자 예술까지, ‘한국의 쓰기 문화 전체를 하나의 이름으로 묶은 최초의 시도’가 바로 K-그라피다.

 

특허·상표 출원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이번 출원은 세 가지를 동시에 확정한다.

 

① 이름의 소유권
이제 ‘K-민화’와 ‘K-그라피’는
누구나 쓸 수 있는 수사가 아니라,
공식적 정의와 출처를 가진 브랜드 언어가 된다.
② 시장의 기준점
앞으로 해외 전시, 교육, 콘텐츠, 라이선스 시장에서
‘K-민화’와 ‘K-그라피’는 표준 명칭이 된다.
이는 가격, 저작권, 평가 기준까지 바꾼다.
③ 문화 외교 자산화
국가·기업·기관이 사용할 수 있는
공식 문화 IP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ESG·CSR·문화외교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구조다.

 

 

앞으로의 전망: ‘이름을 가진 문화는 강하다’
K-팝, K-드라마, K-푸드가 그랬듯
이제 K-민화와 K-그라피는 ‘이름을 가진 예술’이 된다.

 

이름을 우리가 정하면,
담론도 우리가 만들고
시장도 우리가 만들며
세계는 그 이름을 부르게 된다.

 

담화미디어그룹의 이번 특허 출원은
한 기업의 지식재산 전략이 아니라,
한국 문화가 스스로를 부르는 방식의 전환점이다.

 

왜 K-민화인가?
→ 한국의 민화이기 때문이다.


왜 K-그라피인가?
→ 한국의 붓 문화는, 한국의 이름으로 불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제,
그 이름은 법적으로도 우리의 것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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