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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화풍월] 하늘과 바다가 닿는 곳에서...

K-민화 이성준 기자 | 벨라루스 국립미술관에서 열린 K-민화 초청전 「민화, 한국의 美 」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예술 외교의 장이었습니다. 전시 기간 동안 벨라루스의 사람들과 예술인들이 K-민화의 따뜻한 정서와 상징적 아름다움에 감동했고, 작가와 대표단에게도 그 교류는 ‘문화가 곧 평화’라는 확신을 남겼습니다. 행사를 마치고 귀국 비행기에 오르며, 창밖으로 보이는 호수 위의 단풍, 하늘과 바다가 맞닿는 수평선, 그리고 벨라루스의 석양과 한국의 새벽빛이 이어지는 듯한 풍경이 시의 모티브가 되었습니다. 이 시는 단순한 여행의 기록이 아니라, “예술은 언어를 넘어 마음을 잇는다”는 메시지를 담은 예술 선언이자 문화시입니다. K-민화는 시 속에서 ‘붓끝에서 피어난 꽃’으로 표현됩니다. 이는 전통 민화의 생명력과 평화의 상징성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것으로, 민화가 국경과 언어를 초월해 벨라루스와 대한민국을 잇는 문화의 다리가 되었음을 상징합니다. 또한 “하늘과 바다가 닿는 자리”는 물리적 공간이 아닌, 서로 다른 문화와 마음이 만나는 정신적 교감의 지점을 의미합니다. ‘담화풍월’은 담화총사의 문학적 세계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구



벨라루스 국립미술관, K-민화 초청전 「民畵, 한국의 美」 27일 개막

- 한국의 전통미와 예술혼, 벨라루스에서 꽃피운다. - 전통의 정신으로 53명이 세계와 소통하다. - 예술로 이어지는 한-벨라루스 우정

K-민화 이성준 기자 | 벨라루스의 수도 민스크에 위치한 벨라루스 국립미술관(National Art Museum of the Republic of Belarus)에서 한국의 전통미와 예술정신을 알리는 특별전 K-민화 초청전 「民畵, 한국의 美」(K-Folk Painting: The Beauty of Korea) 가 성대히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인의 미의식과 정서를 담은 민화民畵를 통해 예술이 지닌 교감의 힘과 문화의 깊이를 나누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민화는 이름 없는 백성들의 손끝에서 태어난 희망의 그림이자 삶의 철학으로, 호랑이와 해, 달, 연꽃, 복福과 수壽의 상징들은 인류가 바라는 평화와 조화, 행복의 소망을 품고 있다. 외교저널 발행인 겸 회장 이존영 담화총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통은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를 비추는 거울이며 미래를 여는 빛”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K-민화(K-Folk Painting)는 시대와 국경을 넘어 한국의 따뜻한 감성과 예술혼을 세계로 전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벨라루스와 한국이 문화예술을 매개로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의 아름다움을 이해하는 진정한 문화외교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