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민화 이존영 기자 | 2040년, 100억 개의 로봇이 이 땅을 걷게 될 것이라 한다. 기계는 그림을 그리고, 시를 쓰며, 조리하고, 연주한다. 세상은 인간을 닮은 기계를 만들고 있고, 기계는 인간의 삶을 흉내 내는 데 점점 더 능숙해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모방은 본질이 아니며, 기술은 혼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기계가 아무리 정밀하게 베껴도, 된장 한 숟갈에 깃든 세월의 맛, 나무 결을 따라 흐른 칼끝의 온기, 비단 위 실 한 올이 전하는 고요한 숨결은 결코 완전히 따라할 수 없다. 그것은 ‘기능’이 아니라 ‘기억’이기 때문이다. 그 기억은 바로 인간의 손에 남아 있고, 그 손을 가진 자를 우리는 ‘명인名人’이라 부른다. AI는 정보를 축적하지만, 명인은 시간을 축적한다. 데이터가 연산을 반복할 때, 명인의 손은 세월과 계절을 짓고, 고요한 집중으로 역사를 이어간다. AI가 그리는 것은 이미지이고, 명인이 그리는 것은 혼이다. 기계의 시대에도, 우리는 더욱 인간다워져야 한다. 그리고 그 인간다움의 결정체는, 바로 수천 번의 시행착오를 거쳐 숙성된 ‘장인의 손’ 안에 있다. 대한민국 명인연합회는 기술이 아닌 정신을 계승하는 공동체이며, 속도가
K-민화 이성준 기자 | 외교저널 창간 28주년...“외교와 문화 교류의 새로운 도약” 1996년 창간된 외교저널(Diplomacy Journal)이 창간 28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난 28년 동안 외교저널은 국제 외교의 흐름을 기록하고, 국가 간 협력과 문화 교류를 촉진하는 데 앞장서 왔으며, 이제 글로벌 외교 저널로서 더욱 발전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외교저널은 주한 외국 대사 인터뷰, 국제 외교 정책 분석, 경제 동향, 문화 교류 등 다양한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루며 독자들에게 통찰력 있는 정보를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외교관과 정책 입안자들의 목소리를 담아 국가 간 외교 관계의 발전과 협력을 도모하는 데 기여해 왔습니다. 한국어판과 영문판을 통해 국내 독자들에게는 세계 각국의 외교·문화 정보를 제공하고, 해외 독자들에게는 대한민국의 외교적 입장과 국제 협력의 중요성을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창간 28주년을 맞아 외교저널은 외교 뉴스뿐만 아니라 각국의 문화 교류와 관광지 소개를 더욱 강화할 계획입니다. 문화 교류는 단순한 국가 간 협력을 넘어 국민 간의 이해와 유대감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이에 따라 각국의 전통 예술, 음식, 축제
K-민화 이성준 기자 | 2025 외교·통일 K-민화공모대전, 민화, K-Folk Painting이 지구촌을 물들이다!, 도록 전체보기, 주최 : 외교저널, K-민화연구소, 주관 : 월간 K-민화,(재)대한민국 명인연합회, 협찬 : 공익법인 담화문화재단, 후원 : (사)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 유엔저널, 시민행정신문, K-컬처, 코리아컬처, (재)세계문화진흥재단, (재)K-문화진흥재단, 이코노미서울
K-민화 이성준 기자 | 대한민국과 우즈베키스탄 공화국의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문화교류전이 지난 5일 11일까지 서울 인사동 대한민국미술관 2층에서 성대하게 행사가 마무리 되었다. 이번 전시는 양국 간의 문화적 유대감을 증진하고 예술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는 알리셔 압두살로모프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와 이존영 외교저널 회장이 공동 주최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 불가리아, 벨라루스, 투르크메니스탄, 라오스, 루마니아, 베네수엘라 등 20여 개국의 주한 외국 대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재)세계문화진흥재단, (재)대한민국명인연협회, 담화미디어그룹, 외교저널, 유엔저널, 시민행정신문, K-민화, k-컬처, K-민화연구소가 공동으로 후원하고 담화문화재단의 협찬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예술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이 선보여졌다. 한국의 민화, 회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양국 간 170여점의 작품이 어울러져 깊은 우정을 예술로 표현했다. 알리셔 압두살로모프 대사는 환영사에서 "한국-우즈베키스탄 상호교류의 해를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에서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이번 전시가
K-민화 이성준 기자 | 전통 민화의 상징과 모티브를 현대적인 색채와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이는 2025 외교·통일 K-민화공모대전이 월간 K-민화와 (재)대한민국명인연합회 주관으로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전시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K-민화, 지구촌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외교와 통일이라는 큰 가치를 담아내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전국에서 135명의 작가가 285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작품들은 전통 민화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었다. 외교·통일 K-민화공모대전 조직위원회 이존영 이사장은 “K-민화는 전통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예술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한국 문화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주임교수이자 심사위원장인 윤성경 교수는 “창의성, 작품성, 독창성,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전통 민화의 형식과 기법을 계승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반영한
K-민화 이성준 기자 | 대한민국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계승·발전시키며 세계화를 선도하는 K-민화 거장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대한민국 명인연합회의 초청으로 열리는 ‘K-민화 13인 개인전’이 오는 2025년 3월 5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 2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문화교류전과 함께 열려 더욱 뜻깊은 의미를 지닌다. 초청된 13인의 작가는 한국 전통 민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대표적인 예술가들로, 각자의 개성과 철학이 담긴 작품을 선보인다. 이들은 전통 민화의 오방색과 해학적 요소를 현대적 감각과 조화롭게 융합하며, 시대와 소통하는 K-민화의 새로운 미학을 창조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들의 대표작뿐만 아니라 창작 과정과 작품 속 철학을 엿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도 마련된다. K-민화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대한민국 명인연합회 초청 개인전은 K-민화의 위상을 높이고, 세계적인 예술 장르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민화가 지닌 전통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입니다.” 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김학영 기자 |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11월 11일 개막한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에 총 2만 6천 명의 관람객이 방문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고(故) 천경자 화가의 탄생 100주년을 기리기 위해 작가의 고향인 고흥에서 개최된 전국 유일의 단독 전시로, 고흥분청문화박물관과 고흥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는 채색화 29점, 드로잉 23점, 화선지에 먹으로 그린 작품 6점, 아카이브 102점 등 총 160점의 작가의 다양한 작품과 개인 소장품, 유품 등과 미디어 아트를 선보였으며, 전국 애호가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특히,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의 작품을 통해 천경자의 예술 세계가 현대적으로 재조명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관람객들에게 신선하고 심도 있는 경험을 선사했다는 평가다. 전시의 마지막 주말인 지난 12월 28일과 29일에는 하루 1,300여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며, 천경자에 대한 깊어진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고향인 고흥에서 열린 전시를 통해 천경자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는 반영을 보였다. 천경자는 1924
김학영 기자 | 대구문화예술회관(관장 김희철)은 오는 2월 11일(화)부터 22일(토)까지 지역 초등학생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 '2025 찾아가는 미술교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역 초등학생들의 교육 결과물을 예술의 장으로 이끌어, 아이들에게 빛나는 성취감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2024(하반기) 찾아가는 미술교실'에 참여한 초등학생들의 작품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126점이 전시된다. '찾아가는 미술교실'은 대구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지역사회 교육 기부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미술 교육을 제공하고 예술적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전시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미술관 4, 5전시실에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이번 특별전은 우리 지역의 초등학생들의 무한한 상상력과 예술적 재능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예술을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의 관람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미술을 통해 창의력을 키우고, 이를 직접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며 예술 교육의 장을 확대해 학생들의 꿈을 펼칠 기회
김학영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역량 있는 지역 예술인과 문화취약계층의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 저변을 확대하고자 '문화진흥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이달 21일까지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 지원 규모는 총 1억 9천만 원으로, 모집 분야는 청소년·청년·장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민간문화예술단체 활동 지원, 소규모 문화예술동아리 활동 지원 등 5개다. 올해 구는 폭넓은 문화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개인별 지원 한도를 기존 3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으로 확대했으며, '문화예술동아리' 분야를 신설해 단체 등록 제약으로 지원받을 수 없었던 소규모 동아리도 지원한다. '청소년·청년·장애인' 부문은 해외 문화예술교류사업 참가 경비, 국내·외 대회 참가 지원, 문화예술 창작활동과 공연·전시 등을 지원하며, '민간문화예술단체'와 '소규모 문화예술동아리'에는 문화예술 창작활동에 따른 직접사업 경비를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1월 20일) 기준 1년 이상 양천구에 주소를 두고 문화예술분야 활동 실적이 2건 이상인 개인과 단체로, 지원 분야별 1개 사업만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할 경우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해 관련 서류
김학영 기자 | 매년 수준 높은 공연으로 강릉 시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강릉아트센터는 2025년에도 문화관광도시 브랜드 구축을 위한 풍성한 기획공연을 진행한다. 더불어 고품격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을 새롭게 개관하는 등 올해 행보가 기대된다. 먼저 4월 재개관이 예정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강릉시립미술관 솔올'은 현대미술을 중심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이자 거장인 김환기 전시와 미국 현대미술의 대표 작가 캐서린 번하드 전시를 개최해 현대적인 건축과 예술의 조화로운 만남을 선보인다. 지역과 소통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강릉시립미술관 교동'은 소외된 소통을 주제로 소통의 의미를 되짚어보는 설은아, 콰야 전시와 지역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강릉시립예술단'은 정기연주회, 기획공연, 찾아가는 음악회, 학교탐방연주회, 청소년합창·교향악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조성진, 클라라 주미강, 김선욱 등 스타 협연자 섭외를 통해 시민들은 물론, 수도권 관객까지 끌어들일 준비를 마쳤다. 또한, 지역 내 클래식 음악 접근성을 확장하고자 청소년의 문화교류 및